Day 2-1.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 수영장, 바와스파 둘쨋날 아침. 좀 천천히 일어나기로 했건만 다들 설레는 기분때문인지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났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잠을 깨우고 조식을 배터지게 배불리먹고 호텔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갔다. 조식 후기는 여기에, 방콕 첫날, 쉐라톤 그랑데 호텔과 리빙룸 재즈바 수영장 옆엔 살라Sala 라는 레스토랑도 있어 식사와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이날 처음으로 튜브나 구명조끼없이도 물에 떠서 수영 비슷무리한 것을 해보았다. 세상에나 나도 물에 뜨는 존재였다니! 서울 어딘가 있던 남편에게 얼마나 자랑했는지. 수영장 어딘가 수심이 1.5M라고 적힌 팻말이 있었는데, 그게 실제라면 키작은 나는 거의 잠겨있었을 것이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