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콕(Bangkok) 9

Epilogue. 방콕 여행

Epilogue. 방콕여행, 그 후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도 세 달이나 지났다. 요즘 서울은, 아니 한국 전체가 얼마나 더운지 방콕에서의 더위가 그리울 정도다. 출장 차 방콕을 한번 더 방문한 친구는 태국이 훨씬 덜 덥다는 말까지..ㄷㄷ 마지막 글을 올린지도 약 한달이 되었지만, 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구경하다보니 잊은 것들이 있어 모아모아 추가로 포스팅! 0. 방콕 식당 리스트 여행을 떠나기전 맛집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검색했는데, 일정 상 다 가보진 못했지만 이대로 삭제하기엔 아쉬워서 올려본다. 여러 블로그 포스팅, 트립어드바이저, 구글 평점 등을 토대로 작성했고 주관적인 생각, 느낌적인 느낌!이 많이 첨가되었으므로 맛집 선정에 참고만 해주세용. 그런데 ... 여기서 실제로 가본 곳은 PONN, 램자런 ..

방콕 마지막날. 세븐일레븐, 디바나스파, 차뜨라므, 폰 (7-eleven, Divana spa, ChaTraMue, Ponn)

Day 4. 방콕 마지막날. 세븐일레븐, 디바나스파, 차뜨라므, 폰 전날 폭풍같은 쇼핑을 마치고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여행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아쉬운 마음에 그 어느때보다 조식을 열심히 챙겨먹었다. 미처 못먹어봤던 빵과 음식들도 다시 맛보고, 난 역시 무슨 음식이 제일 맛있었다는 품평회까지ㅎㅎ 그래도 조식으로 달래지지 않는 아쉬운 마음은, 호텔 옆 세븐 일레븐 구경을 하며 풀어보기로 했다. 역시 여행 중엔 편의점 구경을 해줘야지!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에서 도보 1~2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한국의 편의점에선 기껏해야 무슨 맥주를 마실지, 어떤 라면을 먹을지 고민할 때나 시간을 쓰는데 외국에선 편의점 모든 상품 구경이 어쩜 그리 재밌는지. 꼬부랑 태국어로 적힌 물건들 고메마켓에 ..

씨암파라곤 고메마켓, 터미널21 고메마켓, 부츠, 방콕 쇼핑 목록 (Siam Paragon, Terminal 21, Gourmet market, Boots)

Day 3-2. 씨암파라곤, 터미널21, 방콕 쇼핑 리스트 씨암파라곤 와코루에서 속옷을 잔뜩 사고 고메마켓Gourmet market 을 털러 지하 1층으로! 와코루 쇼핑 내용은 여기에. 씨암파라곤 와코루, 렘자런 씨푸드 (Siam Paragon, Wacoal, Laem Cha Roen) 고메마트 입구 듣던대로 씨암파라곤 고메마켓 내부는 꽤 크고 종류도 많았다. 태국 식품부터 익숙한 한국 식품도 자주 보였다. 감말랭이 까지 있다니! 다양한 태국 과일들 본격 쇼핑을 위해 2명당 한 개씩 카트를 끌고 쇼핑을 시작했다. 쇼핑에 정신이 팔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우리가 주로 산 건 말린 망고와 과자들! 계산 전 찍은 사진. 2명분의 쇼핑 카트~ 집에서 찍은 쇼핑샷 먼저 말린 망고/코코넛칩! (사진 최상단) 말..

씨암파라곤 와코루, 렘자런 씨푸드 (Siam Paragon, Wacoal, Laem Cha Roen)

Day 3-1. 씨암파라곤 와코루 쇼핑, 렘자런 씨푸드 방콕 여행 셋째날. 어느덧 여행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 계획으로는 저녁 6시에 루프탑을 가기 전까진 호텔에서 쉬면서 보내려고 했는데, 막상 방콕에 오니 쇼핑욕구가 일어 일정을 변경해서 씨암으로 가기로! 오전에 조식을 먹고 숙소에서 뒹굴거리며 여유를 느끼다가 오후 1시가 다되어서야 느지막히 호텔을 나섰다. 아속Asok 에서 씨암Siam 까진 BTS를 타고 11분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 BTS 기다리고, 걷는 시간 모두 합해도 2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씨암엔 쇼핑센터가 아주 많다.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씨암 파라곤Siam Paragon, 씨암 센터Siam Center, 씨암 스퀘어원Siam Square one, 씨암 디스커버리Siam..

ESS Deck에서의 왓아룬 야경, 카오산로드 그리고 람부뜨리로드 (ESS Deck, Khaosan, RamButri)

Day 2-2. ESS Deck, 카오산로드, 람부뜨리로드 방콕 여행 준비를 하던 중, 내 마음을 완전 사로잡는 사진이 있었다. 바로 강 너머에서 찍은 왓아룬 야경 사진! 요건 내가 찍은 매직아워의 왓아룬 검색해보니 왓아룬은 오후 7시에 조명이 켜지고, 그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식당과 바가 강 건너에 여러개 있었다. 예약없이는 좋은 자리에 앉기가 어렵다고 해서 유명한 식당과 바를 미리 열심히 검색해보았다. 다들 음식 가격은 방콕 물가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였다. - ESS데크(Eat Sight Story): 대체로 무난(가격, 맛, 위치) - 수파니가이팅룸(Supanniga Eating Room): 가격/맛 무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왓아룬이 조금 멀리보이는 위치(감상엔 문제 없음) - 더 데크(T..

방콕여행, 쉐라톤 그랑데 수영장과 바와스파 (Bhawa Spa)

Day 2-1.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 수영장, 바와스파 둘쨋날 아침. 좀 천천히 일어나기로 했건만 다들 설레는 기분때문인지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났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잠을 깨우고 조식을 배터지게 배불리먹고 호텔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갔다. 조식 후기는 여기에, 방콕 첫날, 쉐라톤 그랑데 호텔과 리빙룸 재즈바 수영장 옆엔 살라Sala 라는 레스토랑도 있어 식사와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이날 처음으로 튜브나 구명조끼없이도 물에 떠서 수영 비슷무리한 것을 해보았다. 세상에나 나도 물에 뜨는 존재였다니! 서울 어딘가 있던 남편에게 얼마나 자랑했는지. 수영장 어딘가 수심이 1.5M라고 적힌 팻말이 있었는데, 그게 실제라면 키작은 나는 거의 잠겨있었을 것이야.. 체..

방콕 첫날, 쉐라톤 그랑데 호텔과 리빙룸 재즈바 (Sheraton Grande Sukhumvit, The Living Room)

Day 1-2.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 호텔, The Living Room 재즈바 호텔에서 나와 아속역으로 연결되는 통로 순서가 조금 맞지 않지만, 이번엔 호텔에 대한 전체적인 리뷰! 우리가 지낸방은 패밀리룸Family Room이다. 아래는 호텔 홈페이지 링크! 개발자가 깜빡하셨는지 한국어 페이지에는 패밀리룸 링크가 안걸려있음 ㅎㅎ 호텔 Family Room 소개 페이지 공항 픽업/드랍 서비스가 포함되어있어, 수완나품 공항에서 편하게 픽업차를 이용했다. 안내해준 픽업 차를 타니 반겨주는 시원한 물과 물티슈. 들뜬 마음에 조잘대며 40분쯤 달려 도착한 호텔은 정말 기대처럼 로비부터 웅장하다. 픽업 밴에서 제공해준 서비스, 시원한 물과 물티슈! 로비에 마련된 소파에서 찍은 사진, 로비의 반도 안찍혔다. 총무인..

방콕 첫날, 오떠커와 짜뚜짝시장 (Or tor kor, Chatuchak)

Day 1-1. 방콕 도착, 오떠커 & 짜뚜짝 시장 5월 12일 토요일. 드디어 출발하는 날. 아침이 밝았다. 아니 새벽이 밝았다.집앞에서 4시 55분 공항버스를 타야하기에 4시 조금 넘어 몸을 일으켰다. 전날 짐싼다고 1시가 넘어서야 겨우 잤는데도, 몸은 가볍다. 여행가는 설렘때문이겠지!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마지막 남은 자리에 겨우 앉아 공항으로 출발했다.새벽이라 공군회관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도 걸리지않고 도착했다.미리 신청해둔 달러를 환전해온 후 카운터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캐리어를 들고 분주히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진정했던 마음이 다시 설렌다. THAI 카운터, 의도한건 아니지만 3번의 태국여행을 항상 타이항공과 함께 :) 얼마지나지 않아 친구들이 도착해 반가..

친구들과의 방콕 여행, Prologue

15년지기 친구들과의 여행 ㅡ 방콕 어느새 15년이나 추억을 나눈 친구들. 작년엔 다같이 다낭에 다녀왔는데, 너무 즐겁게 놀다 와서 올해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사실 1월에 보라카이 항공권, 리조트, 심지어 투어까지 예약을 다 해두었었는데.. 난데없는 보라카이 폐쇄 결정! 두둥 폐쇄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3월에 처음 들었는데, 최종 결정이 난 4월 5일까지 마음을 너무 졸였었다. 국내 기사는 반응이 너무 제각각이라 매일 구글에서 필리핀 신문을 검색해보면서 말이다..ㅠㅠ 특히 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는 올해 첫 오픈한다고해서 심사숙고해서 예약했는데.. 더더욱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으로 모든 예약을 취소하고 2순위였던 방콕으로 여행지 재결정! 보라카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일까, 모든 결정과 예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