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3

방콕 마지막날. 세븐일레븐, 디바나스파, 차뜨라므, 폰 (7-eleven, Divana spa, ChaTraMue, Ponn)

Day 4. 방콕 마지막날. 세븐일레븐, 디바나스파, 차뜨라므, 폰 전날 폭풍같은 쇼핑을 마치고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여행 마지막날이 다가왔다. 아쉬운 마음에 그 어느때보다 조식을 열심히 챙겨먹었다. 미처 못먹어봤던 빵과 음식들도 다시 맛보고, 난 역시 무슨 음식이 제일 맛있었다는 품평회까지ㅎㅎ 그래도 조식으로 달래지지 않는 아쉬운 마음은, 호텔 옆 세븐 일레븐 구경을 하며 풀어보기로 했다. 역시 여행 중엔 편의점 구경을 해줘야지!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에서 도보 1~2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한국의 편의점에선 기껏해야 무슨 맥주를 마실지, 어떤 라면을 먹을지 고민할 때나 시간을 쓰는데 외국에선 편의점 모든 상품 구경이 어쩜 그리 재밌는지. 꼬부랑 태국어로 적힌 물건들 고메마켓에 ..

방콕 첫날, 오떠커와 짜뚜짝시장 (Or tor kor, Chatuchak)

Day 1-1. 방콕 도착, 오떠커 & 짜뚜짝 시장 5월 12일 토요일. 드디어 출발하는 날. 아침이 밝았다. 아니 새벽이 밝았다.집앞에서 4시 55분 공항버스를 타야하기에 4시 조금 넘어 몸을 일으켰다. 전날 짐싼다고 1시가 넘어서야 겨우 잤는데도, 몸은 가볍다. 여행가는 설렘때문이겠지!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마지막 남은 자리에 겨우 앉아 공항으로 출발했다.새벽이라 공군회관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도 걸리지않고 도착했다.미리 신청해둔 달러를 환전해온 후 카운터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캐리어를 들고 분주히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진정했던 마음이 다시 설렌다. THAI 카운터, 의도한건 아니지만 3번의 태국여행을 항상 타이항공과 함께 :) 얼마지나지 않아 친구들이 도착해 반가..

친구들과의 방콕 여행, Prologue

15년지기 친구들과의 여행 ㅡ 방콕 어느새 15년이나 추억을 나눈 친구들. 작년엔 다같이 다낭에 다녀왔는데, 너무 즐겁게 놀다 와서 올해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사실 1월에 보라카이 항공권, 리조트, 심지어 투어까지 예약을 다 해두었었는데.. 난데없는 보라카이 폐쇄 결정! 두둥 폐쇄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3월에 처음 들었는데, 최종 결정이 난 4월 5일까지 마음을 너무 졸였었다. 국내 기사는 반응이 너무 제각각이라 매일 구글에서 필리핀 신문을 검색해보면서 말이다..ㅠㅠ 특히 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는 올해 첫 오픈한다고해서 심사숙고해서 예약했는데.. 더더욱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으로 모든 예약을 취소하고 2순위였던 방콕으로 여행지 재결정! 보라카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일까, 모든 결정과 예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