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여행 기록입니다😊 기대하던 여행날, 하지만 어째 비행기를 타러 가는 날조차 정신이 없다. 용인으로 이사온 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인데 대체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반차 없이 정시 퇴근하고 집 앞에서 출발하기로 계획했기 때문. 꽤 오래 살았던 서울 집에서는 집 건너편의 공항버스 정류장이 마지막 정류장이라 4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했기 때문에 그저 서울 살적을 생각하며 7시 반 버스를 타고 출발하면 충분하겠지 뭐~하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출발하던 날은 금요일 저녁. 서울과 판교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퇴근길은 꽉 막혀 7시 반 버스 탑승은 커녕, 8시 버스도 아슬하다. 게다가 다음 차를 타더라도 교통체증 & 몇 개의 경유지 덕에 공항에는 10시에나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