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22] 아침이 밝았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주목적은 돌로미티 Dolomiti 였던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났다. 시끌시끌한 조식 식당에서 아침을 배불리 먹고 베니스 북쪽으로 출발했다. A&O 호텔 조식 후기는 여기에 마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돌로미티.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높은 산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우리가 여행할 Great Dolomites Road 의 동쪽 입구인 이 곳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코르티나라고 주로 부르는 것 같았다. 195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였다보니, 마을로 향하는 길에 거대하고 오래된 스키점프대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을 못찍어서 너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