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차노 숙소 후기 - Stadt Hotel Città

 

볼차노 Bolzano 에서 1박 묵은 멋진 호텔, 슈타트 호텔 치타 Stadt Hotel Città!

 

 

위치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나름 도심에 위치한 호텔.

(가보진 않았지만) 기차역은 도보 5분 정도, 볼차노 성당은 숙소 입구에서 살짝 보일 정도이고 호텔 바로 앞엔 넓은 발터 광장 Waltherplatz까지!

위치가 너무 좋다.

 

 

발터 광장에서 바라본 호텔 야경🥰

 

주차장

호텔 전용 주차장은 아니지만, 발터 광장 지하 주차장이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너무 편하게 이용했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고 안내판도 있어서 호텔 입구 가까운 곳으로 주차할 수 있다.

비용은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호텔에서 할인 티켓 같은 걸 제공해준 기억이.. 다만 정확하진 않다.ㅠ_ㅠ

주차장에서 나갈 때 실수로 Telepass 게이트로 나갔다가 쏘리를 연발하며 차를 뒤로 빼던 민망한 기억만 선명하게 남아 있다..ㅋㅋㅋ 🤣🤣🤣

 

 

 

호텔 환경

내가 예약한 방은 더블룸.

10년이 조금 넘은 호텔이라 신식은 아니지만 깨끗해서 불편함은 없었다.

방도 작은 편은 아니라 28인치 캐리어 2개를 충분히 펼 수 있다.

반전이 하나 있다면, 화장실이 생각보다 너무 컸다는 거. 😁

 

특이한 점은 어느 호텔에서나 주는 생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빈 생수병만 덩그러니 있기에 안내문을 읽어보니 볼차노의 물은 깨끗해서 그냥 수돗물을 마시면 된다고.

하지만 괜히 배탈날까 무서워 (아련히 떠오르는 멀미와 고산병의 추억..) 난 사양하기로..

 

방 사진. 뒷 편에도 공간이 있다.

 

논란의(?) 넓찍한 화장실, 뒷편엔 또 샤워 시설이..

 

우리 방 창문에서 빼꼼이 내다 본 광장

 

 

호텔 로비는 체크인 정도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호텔 1층에 카페&레스토랑 Stadt Hotel Città Café & Restaurant 이 있다.

저녁에는 음료나 와인도 한 잔 할 수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피아니스트가 연주도 하고 있어 분위기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와인이 기냥 쭉쭉 들어간ㄷ..🥳

 

볼차노랑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호텔

 

호텔의 1층의 분위기있는 바!

 

조식

이번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에서 호텔 조식 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곳.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서비스도 좋았고, 또 너무 맛있음!

부스스 일어나 대충 옷 걸치고 내려갔는데, 정갈한 식당의 모습에 차려입고 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ㅎㅎ

 

아침부터 고급진 상차림(어색)

 

와구와구🐷

 

죠금 비쌌지만 가성비 좋았던 숙소, 내 개인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

이탈리아와는 다른 볼차노 특유의 느낌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