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4]
푸니쿨라를 타고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온 후 저녁식사를 하러 향했다.
트립어드바이저를 뚱땅거리며 찾은 곳은 La Darsena 레스토랑.
푸니쿨라 정류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Darsena 스타일 스파게티 Spaghetti alla "DARSENA" 와 스테이크!
많은 후기들처럼 식사는 맛있었다. 특히 스파게티에 올라간 푸짐한 해물 덕분에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오랜만에 와인도 한 잔 주문해 꼬모 호수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홀짝거리니 또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네.
실망스러웠던 꼬모 마을의 첫인상이 점점 잊혀지고 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
호숫가라 그런지 밤이되니 공기가 꽤나 쌀쌀해졌다.
돌아가는 길에 본 번화가는 그래도 조금 시끌시끌해보이기도 했지만
왠지 고요한 호숫가가 더 마음에 들어 가보진 않았다.
숙소에 가서 꿀잠을 자며 오늘의 일정 끝.
* * *
코모에서 묵은 숙소는 파크 호텔 뫼블러 Park Hotel Meublé.
조금 작긴 했지만 괜찮았던 호텔이였는데 어째 룸 사진은 찍어둔게 하나도 없다.😅
찍어둔 사진이 없어 좀 부실한 후기를 적어보자면,
방은 사진처럼 작은 편!
28인치 캐리어 두개를 구석구석 펴놓으니 남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
호텔 위치는 중심가가 아니라 그런지 호텔 주변은 굉장히 조용한 편이다.
그래도 선착장까지 10분이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
가보진 않았지만 근처에 24시간하는 까르푸가 있다.
1층 로비 안쪽엔 작은 바와 조식당이 있다.
조식은 가짓수는 적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맛도 괜찮은 편.
직원들은 모두다 친절해서 (고작 하룻밤이였지만) 불편한점 없이 잘 쉬다 온 호텔!
가성비 괜찮은 3성 호텔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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